머리말
사랑하기에 미워합니다.
사랑이 없다고 한다면 미움 역시 없는 것입니다. 사랑하기에 용서합니다. 사랑이 없다고 한다면 용서 역시 없는 것입니다. 정들자 사랑을 하면서 사랑하며 깊은 정이 들었습니다. 하여, 한 번 헤어졌어도 다시 만나, 다시 한 번 서로를 용서하며 사랑을 하는 것입니다.
너무나도 사랑했기에.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미워도 미워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했기에 그런 미움도 사랑의 모습 인 것입니다.
그래서 임을 미워하지 않습니다.
미워도 미워할 수가 없고 미운 것은 내가 밉습니다.
임에게 미워한다는 말은 내가 나에게 미워한다는 그러한 미움 인 것입니다. 나에게 있는 내 자신의 이기적인 마음을 미워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그대를 사랑하려 합니다.
그래서 이기적인 나의 마음 태우며 이제는 내 스스로 내 마음 비우면서 내가 없는 마음에 그대를 존중하며, 아끼며 사랑하고 싶습니다. 그러니 다시 한 번 열정을 태워 봐요. '미워도 다시 한 번 용서하며' 미움도 묻어버리고 새 신랑, 새 신부가 되어 사랑을 해요. 너무나 익지 않았던 우리의 사랑 뒤 늦게 깨닫게 되었으니까요.
저자. 김남열
김남열
- 경남 창원 생
- 전 (사)아태경제문화연구소 근무
- 전 한솔입시학원 원장
- 전 한맥산업 대표
- 전 동서영화사 대표
- 전 월간 매직, 시사인물 편집 기자
- 전 한방과 건강 객원 기자
- 전 월간 선택 편집 기자
- 전 도서출판 천수천안 편집주간
- 현 도서출판 여여심 발행인,
- 현 계간 시문학 발행인
- 현 월간 뉴스 시인, 월간매거진 발행인
- 현 시인, 수필가, 평론가, 문화기획자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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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로초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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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는, 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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