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인생은 길이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가는 길이다. 그 길을 천천히 걸어가기도 하고 뛰어가기도 한다.
성급하게 가다가 육신을 망치기도 하고 목표점에 일찍 도달해 성취의 만족감 가지기도 한다. 또 느리게도 간다. 느리게 가다가 곰 같은 소리를 듣기도 하고, 느림보라는 바보소리를 들으며 사람들의 눈총을 사기도 한다.
그러나 좌로 가든, 우로 가든, 직진해서 가든, 인생의 길을 가는 사람 모두에게 공평하게 세월이란 시간은 주어진다. 세월은 시간과 공간의 영역이다. 시간은 거리이며 공간은 터전이다. 그 터전은 사람이 사는 장소이며 살아가는 곳이다, 거리는 앞서거니 뒷 서거니 하며 오래 살거나 짧게 살거나 하는 거리감이다. 그러나 그 세월을 잘사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그 세월을 짧게, 길게 사는 것은 사람 자신에게 달려있으며 사람의 몫이다.
그러나 그것을 운명이라고 해선 안 된다.
운명이란 태어남 그 자체가 운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각자 주어진 운명 속에 그 운명을 세월 속에 살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운명을 살아가는 그것이 인생길이다. 그래서 우리는 인생길을 살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인생은 길이다.
저자. 김남열
김남열
- 경남 창원 생
- 전 (사)아태경제문화연구소 근무
- 전 한솔입시학원 원장
- 전 한맥산업 대표
- 전 동서영화사 대표
- 전 월간 매직, 시사인물 편집 기자
- 전 한방과 건강 객원 기자
- 전 월간 선택 편집 기자
- 전 도서출판 천수천안 편집주간
- 현 도서출판 여여심 발행인,
- 현 계간 시문학 발행인
- 현 월간 뉴스 시인, 월간매거진 발행인
- 현 시인, 수필가, 평론가, 문화기획자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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